2025년 2월, 로마에서 출발해 폼페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해안을 하루에 돌아보는 기차 투어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날씨, 동선, 교통수단, 현지 분위기까지 꼼꼼하게 기록한 경험담과 함께, 계절별 추천 팁과 여행자 조언도 함께 담았습니다.6월 조기대선연휴나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을 계획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이탈이아 남부투어의 절정, 포지타노입니다.
폼페이부터 포지타노까지, 기차로 다녀온 이탈리아 남부 하루 여행기 – 2025년 2월 여행 후기
이탈리아 여행 중 하루, 로마를 벗어나 남부를 걷는다는 것
이탈리아 여행에서 하루쯤, 로마를 벗어나 남부 해안을 만나보는 일은 생각보다 더 큰 여운을 남깁니다.
폼페이의 거대한 유적 위를 걷고, 소렌토의 언덕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포지타노의 곡선 도로를 따라 들어가는 순간마다 “내가 지금 진짜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들죠.
무작정 많은 장소를 찍고 돌아오는 투어가 아니라, 각 지역의 풍경과 감성을 천천히 흡수할 수 있도록 짜인 일정이라 여행의 리듬이 단단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여정이 되었어요.
하루 만에 이 모든 곳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로마로 다시 돌아와 여유롭게 저녁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이건 생각보다 꽤 큰 메리트예요.
이탈리아 남부, 하루에 담기 어려운 풍경들
2025년 2월 7일. 이탈리아의 겨울이라고 하기엔 이상할 정도로 따뜻하고 햇살이 좋았던 날이었어요. 특히 남부는 날씨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고들 하는데, 저는 운 좋게도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던 하루를 경험했습니다. 그날은 로마 떼르미니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폼페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해안을 하루에 돌아보는 일정이었어요.
기차로 떠나는 남부 투어의 장점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바로 '기차로 이동했다'는 것이에요. 일반적으로 남부 투어는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왕복으로만 7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길고 복잡한 여정이거든요. 특히 해안 도로는 여름철 폭우나 정체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요. 기차로 이동하면 그런 피로감이 줄고, 각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이 훨씬 넉넉해지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 기차 vs 🚌 버스, 남부 투어 교통수단 비교
- 기차 투어: 로마-나폴리 약 1시간 10분, 좌석도 편하고 쾌적
- 버스 투어: 왕복 약 7~8시간, 해안도로는 정체 및 우회 가능성 있음
- 여름철 폭우 시, 버스 투어는 일정 지연 가능성도 고려해야 함
폼페이, 고대 도시를 마주한 순간
폼페이는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유적지라고 하면 보통 한 구역 정도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한 도시 전체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규모도 어마어마했어요. 돌길을 따라 걸으며 수천 년 전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는 그 시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넉넉한 시간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소렌토 무보정, 여기서 먹던 레몬 소르베 미쳤다 미쳤다!!
소렌토에서의 작지만 확실한 기쁨
소렌토는 아기자기한 해변 마을로, 정말 감성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사진도 찍고, 그 근처에서 사 먹은 1유로짜리 레몬 소르베는 여행 중 가장 상큼했던 한입이었습니다. 다만 겨울 비수기라서 그런지 예쁜 가게들이 많이 닫아 있었고, 커피 한 잔 마시기도 쉽지 않았던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아말피 해안과 포지타노, 아름다움과 아찔함 사이
아말피 해안은 정말 사진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해안 도로는 상당히 좁고 구불구불한 데다, 기사님들의 운전 스타일이 매우 과감해서 조금 아찔하기도 했어요. 포지타노에 들어갈 땐 마을 전용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했는데, 그게 오히려 마을로 들어가는 느낌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직접 다녀와서 느낀 여행자 팁
- 폼페이는 꽤 넓어요 – 편한 신발, 물 챙기기 꼭 추천합니다.
- 레몬 소르베는 꼭 드세요 – 소렌토 언덕길에서 만날 수 있어요.
- 겨울엔 비수기 – 가게들이 많이 닫아 있어요. 분위기는 있지만, 상점 이용은 어렵습니다.
- 여름엔 물놀이 가능 – 기차 투어는 해변에서 시간이 꽤 주어지므로, 여름철에 가면 실제로 바다도 즐길 수 있어요.
- 우천 시 도로 통제 위험 – 특히 여름철 비 오는 날엔 해안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체 노선으로 우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 기차 투어가 체력상 유리 – 편안하게 다니고 싶다면 기차가 정말 추천이에요.
📌 언제 가면 좋을까?
- 4월~10월: 해변 활기, 가게 영업 활발, 날씨 좋음
- 11월~3월: 여유롭지만 조용한 분위기, 상점은 대부분 휴업
마무리하며
이 투어는 단순히 남부 명소를 훑고 지나가는 하루가 아니라, 각 지역의 공기와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어요. 짧지만 진하게 남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로마의 유적지를 충분히 공부하고 투어하셨다면, 로마에서 기차로 떠나는 이 투어는 후회없이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여러분에게도 날씨 요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남부투어의 주인공은 사실 날씨거든요^^
저 먼 언덕을 내려와서 포지타노 해안가, 여름엔 2시간 자유시간 수영도 한답니다^^
남부 투어 꿀팁 모음
- 소렌토 레몬 소르베는 꼭 언덕길에서 – 대부분 관광지보다 한적한 길가 상점이 훨씬 신선하고 싸요. 진짜 1유로의 기쁨!
- 폼페이는 모자+선크림 필수 – 그늘 거의 없고, 걷는 시간이 깁니다. 2월에도 햇빛 강해요.
- 포지타노에서는 셔틀 버스 타기 전 화장실 가두기 – 마을 안에선 찾기 힘들고, 유료인 경우 많아요.
- 아말피 도로 멀미 심한 분은 무조건 앞자리! – 해안도로는 정말 롤러코스터처럼 휘어져요. 멀미약도 챙기면 좋아요.
- 기차 이동 중 작은 간식 하나 챙겨가기 – 역마다 매점 있지만 바쁠 땐 놓칠 수 있어요. 견과류나 바 추천!
- 사진은 오전보다 오후에 더 잘 나와요 – 해안선이 서쪽이라 오후 햇살이 훨씬 드라마틱해요. 포지타노-아말피가 특히!
- 1인 여행 경비 중 일부는 현지 결제 – 왕복 기차요금, 폼페이 입장료(약 19유로), 포지타노 마을 버스비 등은 별도이며, 모든 여행사 동일한 조건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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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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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다녀온 투어는 이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특히 기차투어!! 남부는 무조건,,,제발요..! 버스타고 다녀와서 고생한 후기는 너무 많아서 저는 아예 패스했었는데, 혹시 좋았던 분 계시면 공유해 주셔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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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궁금한 것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제가 이태리 투어는 여러번 경험이 있어서 약간의 힌트는 성의껏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댓글에 적어주세요.
그동안 게을러서 정리를 하나도 못한 여행 시리즈도 천천~~히 올려볼까 합니다.
저에게는 복습하고 정리해야할 수 많은 여행지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ㅜ
언제 다 쓸 수 있을지...는........
※ 안내드립니다
이 콘텐츠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후기이며, 해당 투어 예약 시 일부 링크를 통해 발생한 수수료는 블로그 운영에 소중히 사용됩니다. 소비자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가격이 적용되며, 투명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이 사실을 미리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