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또, 청국장 만들기｜김치 넣고 끓이면 구수한 건강 발효 맛집 완성!

제가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청국장입니다(냉동), 백태와 서리태 요건 쥐눈이콩도 넣은건가봐요

 

전기밥솥과 요거트 기계로 완성하는 홈메이드 청국장 만드는 법과 나또처럼 즐기는 꿀팁

청국장 만드는 과정 🍲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드는 나또와 청국장! 껍질째 삶아 전기밥솥으로 찌고 요거트 기계로 발효해 나또처럼 완성하는 홈메이드 청국장 만드는 법부터, 구수하고 깊은 맛의 김치 청국장찌개 레시피, 그리고 장 건강에 좋은 청국장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궁합까지 자세히 알려드려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한달이 되어가네요. 살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것들도 많은데, 내 생각, 내 경험들 기록하나 없이 지나가는 아쉬워서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할줄 알았으면 사진을 좀 열심히 그것도 잘, 찍어 놓을걸 그랬나 봅니다. 심지어 블로그 시작 직전에, 뭘 잘못 건드려서 몇년간의 사진을 거의 다 날려서 심각하게 멘붕이 왔었는데, 블로그를 하려다 보니 사진이 더 없네요.. 많이 아쉬워요...ㅠ 그렇지 않았으면 더 좋은 글들 많이 쓸 수 있었을텐데, 에잇... 있는사진 없는사진 긁어다가 그리고 ai로 사진도 만들어 가면서, 나눌만한 것들은 하나씩 꺼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청국장은 홈메이드로 직접 만들어 먹는답니다, 정말 쉽고 퀄리티가 너무 좋으니 꼭! 한번씩 따라 만들어 드세요^^

Step 1. 콩 불리기 (12시간), 자기전에 불리시면 딱!

콩은 백태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쥐눈이콩이나 서리태를 소량 섞어도 좋아요.
12시간 정도 실온에서 충분히 불립니다. 콩이 2~2.5배로 통통하게 불면 OK!
껍질은 따로 벗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요. 껍질 속 사포닌까지 섭취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Step 2. 찌기 (전기밥솥 활용)

불린 콩을 전기밥솥에 넣고 잡곡밥 모드로 설정합니다.
물의 양은 일반 밥 지을 때와 동일하게 넣어요.

주의
찌실 때, 꼭 콩위에다 앏은 면포를 덮어주세요.
콩 껍질이 벗겨지면서 압력솥 증기출구를 막을수도 있거든요! 콩이 다 쪄졌을 때 바닥에 카라멜화된 듯한 흔적이 보이면 아주 잘 된 거예요!
한 입 먹어보면 고소하고 달달한 콩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 이거 사진 다 있었는데... ㅠㅠ

Step 3. 발효 준비 (요거트 기계 사용)

쪄낸 콩을 넓은 용기에 고르게 펴 담습니다.
콩이 충분히 식은 후에 발효를 시작해야 유산균이 잘 살아있어요.
70% 이상 식었으면, 위에 면포를 덮고 요거트 기계에 넣습니다.
청국장 모드 또는 40~45도 온도 유지 설정 후, 24시간 발효해 주세요.

Step 4. 나또처럼 완성~~!!

24시간 후, 콩 표면에 하얀 유산균이 고르게 내려앉아 있다면 성공입니다!
진짜 깜짝 놀라실거에요, 젓가락으로 저어보면 끈끈한 실처럼 늘어나는 점성이 느껴져요.
파는것과는 비교가 안된답니다! 이 상태 그대로 ㅍ나또처럼 먹어도 되고, 나머지는 세 등분으로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OK! 그런데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잘 안되더라구요, 여름에는 찰떡같이 잘 되구요, 가을 지나서부터는 실온이 낮으면 실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저는 기계위에 수건 등을 올려 보온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 나또로 먼저 즐기는 저만의 꿀팁

청국장이 완성되면 가장 먼저! 바로 퍼서 ‘나또 스타일’로 즐깁니다.
식구가 있는 날이면 무조건 1인 1나또 공기는 기본이에요 😄

✔️ 저만의 나또 세팅법

• 1. 따끈한 실 많은 청국장 – 방금 발효된 끈적끈적한 실이 핵심
• 2. 간장 or 모밀육수 – 짜지 않은 일본 간장이나 시판 모밀육수 살짝
• 3. 생 와사비 페이스트 – 톡 쏘는 향으로 입맛 자극
• 4. 계란 노른자와 들기름 한스푼 – 탁! 올려봅니다. 고소함과 감칠맛 극대화
• 5. 저어 드세요! – 모든 재료를 휘휘 저어 부드럽게 먹으면 정말 끝장나요

이 조합은 고소+짭조름+톡 쏘는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한 끼 식사 이상의 만족감이에요!
청국장을 아직 생으로 드셔보지 않았다면, 이 레시피로 입문해보세요.

요래요래 끓여서 홈메이드 청국장, 김치청국장 완성

자, 이제 끓여볼까요~ 🍲

🥢 준비 재료 (2인 기준)

• 신김치 – 적당량 (밥공기 반~한 공기 정도)
• 두부 – 반 모 (크게 썰어주세요)
• 청국장 – 한 공기 분량 (냉동 보관해둔 것 사용 가능)
• CJ 다담 청국장찌개 페이스트 – 한 숟가락
• 육수 – 멸치다시마 팩 또는 미리 끓여둔 기본 멸치 육수

🍳 만드는 순서

1. 냄비에 육수팩을 넣고 중불에서 5~7분간 우려내세요.
2. 육수가 우러나면 냉동해둔 청국장 한 팩과 썰어둔 신김치를 넣어주세요.
3. 끓기 시작하면 콩에 들어 있는 사포닌 때문에 하얀 거품이 올라와요.
   이건 인삼에도 있는 몸에 좋은 사포닌이니 걷어내지 마시고 꼭 드세요!
4.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다담 청국장찌개 페이스트 한 숟가락을 넣어 풍미를 더합니다.
5. 마지막으로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Tip.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김치, 청국장, 페이스트로 충분히 맛이 납니다.
복잡한 양념은 NO! 그냥 휘리릭 넣고 푹 끓이면 끝이에요.

이게 사진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조만간 저녁에 끓여먹고 사진찍어서 다시 업뎃할게요 ^^ㅋ

제가 7년째 잘 쓰고 있는 요구르트, 나또, 청국장용 기계

🌿 청국장의 건강 효능

• 장 건강 개선 – 유산균, 식이섬유 풍부해 변비 예방과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
• 고단백 저지방 식품 – 근육 유지, 다이어트 중 영양 보충에 좋아요
• 혈액 순환 도움 – 청국장에 들어 있는 ‘낫토키나아제’ 성분이 혈전 용해에 기여
•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 – 사포닌, 이소플라본, 레시틴 등의 성분이 활성산소 억제
• 갱년기 건강에 도움 –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포함

🍽️ 청국장과 찰떡궁합 음식

• 신김치 – 발효와 발효의 만남! 청국장의 향과 김치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 현미밥 – 식이섬유와 포만감 UP, 장기적으로 소화기 건강에 굿
• 쌈채소 –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 + 향 강한 청국장 맛을 잡아주는 역할
• 마늘, 고추 – 청국장의 구수함에 톡 쏘는 매운맛 추가로 입맛 자극
• 두부 – 단백질 강화 조합, 청국장찌개의 대표 궁합 식재료!

💡주의할 점: 너무 짠 반찬과 함께 먹을 경우 나트륨 과다 섭취 우려! 심플하게, 그리고 꾸준히 먹는 것이 건강 유지의 핵심입니다.

👃 청국장의 냄새 원인은?

청국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으로, 발효 과정에서 ‘암모니아’와 ‘암인류화합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냄새는 자연적인 발효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청국장 안의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라는 균이 콩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성돼요.

특히 냄새의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암모니아 – 단백질 분해 시 발생, 청국장 특유의 ‘찌릿한’ 냄새의 주범
• 펩타이드/아민류 – 구수한 향과 함께 올라오는 발효의 흔적
• 낫토키나아제 활성 – 혈액 순환에 좋은 효소지만 발효과정에서 냄새 유발

🍃 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 청국장 + 된장 1:1로 섞기 – 맛은 깊고, 냄새는 부드러워져요
• 들깨가루, 마늘, 고추 첨가 – 풍미는 살리고 향은 중화시켜주는 조합
• 뚜껑 덮고 은은하게 조리 – 집안 냄새도 줄이고 깔끔하게 익힐 수 있어요

💡TIP. 냄새가 강하다는 건, 유익균이 그만큼 살아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익숙해지면 구수한 향으로 인식되기도 하니, 처음엔 된장찌개처럼 응용해서 천천히 접근해보세요.

🥢 마무리 한마디

저는 청국장 마니아라... 글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
여러분도 청국장 좋아하시나요?
특히 김치 청국장은 의외로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한 번 꼭 끓여보세요!
진심으로, 정말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오늘 저녁, 여러분의 식탁엔 뭐가 올라가 있나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에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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